유형재
| 2026-09-17 16:18:22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원 강릉시 포남2동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16년째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포남2동주민센터는 지난 16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10kg 쌀 200포(7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보다 50포 늘어난 규모다.
주민센터는 기탁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가정 및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 천사는 2010년부터 16년째 설과 추석 명절마다 꾸준히 쌀을 기탁하고 있다.
기부자는 쌀 10kg 300포(누적 3천900포)를 두 차례에 나누어 기탁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나 사업장 등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오상열 통장협의회장은 "해마다 명절이면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보내오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집마다 전달될 수 있도록 포남2동 35명의 통장과 함께 앞장서 그 온기를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은영 포남2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꼭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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