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6-09-14 17:30:57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단종의 역사와 영월지역 설화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가 해외 무대를 거쳐 작품의 출발점인 영월 장릉에서 귀향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월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이 작품을 지난 11∼12일 장릉 경내 특설무대에서 공연했다고 14일 밝혔다.
'1457, 소년 잠들다'는 단종의 역사와 영월의 도깨비 설화를 결합한 작품으로 2023년 장릉 야외 상설 공연으로 시작했다.
작품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지난해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코리안 시즌' 공식 작품으로 선정됐고 아시안 아츠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올해는 'IC 어워즈 글로벌 투어링 이니셔티브 코리아' 대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장릉 공연에는 영월지역 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시와 별을 비롯해 터를 일구는 사람들, 살롱 더 스트링, 영월동강합창단, 영월군민오케스트라, 영월군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했다.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은 연기와 연주, 합창 등을 맡아 실제 장릉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쳤다.
전길자 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에서 시작한 작품이 성장해 다시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무대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457, 소년 잠들다'는 다음 달 3일 김포아트빌리지와 같은 달 22일 서일대학교 예다움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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