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막국수닭갈비축제' K-미식 대표 행사로 키운다

10월 14∼18일 개최…방문객 50만명·지역 소비 150억원 목표

양지웅

| 2026-03-20 14:34:05

▲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추진상황 보고회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 '막국수닭갈비축제' K-미식 대표 행사로 키운다

10월 14∼18일 개최…방문객 50만명·지역 소비 150억원 목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난해 흥행시킨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올해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대한민국 대표 K-미식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축제조직위원회, 춘천문화재단 등 관계자들과 함께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사전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올해 축제 기간을 10월 14∼18일로 확정했다.

축제 기간을 나흘에서 닷새로 확대하고 개최 시기를 10월로 정례화했다.

주 행사장은 공지천 수변 산책로, 국제관은 화동2571, 권역별 행사는 명동 일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방문객 50만명, 지역 소비 150억원, 만족도 8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맛을 넘어 경험으로'라는 주제로 기존 먹거리 중심 축제에서 K-미식 체험형 축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먹고 가는 축제'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축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식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방문객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로 전환한다.

축제 한정 막국수·닭갈비 포장 키트를 판매해 현장에서의 경험이 일상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고 공지천 수변 공간을 활용한 취식·휴식·피크닉 공간을 확대한다.

특히 '말의 해'를 맞아 공지천 일원에 승마 체험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이색 체험 요소도 강화하고 지역 예술인 공연과 가요, 마임, 인형극 등을 연계한 볼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해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또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 지적된 취식 공간과 편의시설 부족, 기반 시설 한계 등을 보완하기 위해 상설 부교 설치와 전기 인프라 확충, 야간 조명 보강 등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삼악산 케이블카, 레고랜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아트서클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와 타겟형 홍보를 강화해 외래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

더불어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 부스도 운영해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축제장을 넘어 도시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하도록 유도한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는 총 30만명이 방문해 100억여원의 지역 소비를 창출했으며 만족도 82.8%, 브랜드 가치 83.5% 상승 등 성과를 거뒀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체험과 소비를 결합한 미식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K-미식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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