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 2026-03-05 17:30:22
박진영 "'샤이닝', 사랑해봤다면 공감할 거예요"
6일 첫 방송 JTBC 금요시리즈…첫 드라마 주연 김민주와 호흡
김윤진 감독 "기억 돌아보며 환한 얼굴 떠올리길"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샤이닝'은 누구나 겪어봤을 사소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예요. 사랑을 해본 분들이라면 공감을 안 할 수가 없는 작품이죠."
가수 겸 배우 박진영은 오는 6일 첫 방송하는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이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인 사랑을 다룬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샤이닝' 제작발표회에서 "사랑은 보편적인 소재지만, 이 드라마는 사랑을 돋보기처럼 디테일하게 들여다본다"고 말했다.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 남녀가 19살의 첫사랑, 20살의 이별, 30살의 재회를 겪으며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박진영은 과거나 미래보단 지금 당장의 현재를 고민하는 지하철 기관사 연태서 역을 맡았다. 그는 연태서에 대해 "10대부터 30대까지 큰 변화가 없는 평이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 경험상) 나이가 들수록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좀 더 겸허히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며 "태서가 힘든 일을 견디는 방식을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샤이닝'으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김민주는 열정 넘치는 호텔리어 출신의 구옥스테이 매니저 모은아 역을 맡았다.
김민주는 "첫 주연작이어서 처음에 많은 부담이 됐지만, 현장에서 은아로서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많이 담았다"고 했다.
특히 경험해보지 못한 30대 연기를 위해 "캐릭터가 10대, 20대를 지나며 겪는 일이나 상황에 따라 태도나 가치관이 어떻게 변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진영과 김윤진 감독 역시 김민주의 캐릭터 소화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진영은 "김민주는 처음부터 모은아였다. 어떤 행동을 해도 '은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김윤진 감독도 "김민주가 모은아와 너무 닮아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라며 "박진영이 시작이 어려울 수 있는 김민주를 편안하게 해주면서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는 태서와 은아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윤진 감독은 '그해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연출하며 뛰어난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 묘사로 호평받았다.
그는 "'그해 우리는'이 봄을 지나 초여름을 닮아있던 인물을 그렸다면, '샤이닝'은 사계절을 다 지나고 다시 봄에 만나기까지의 모습을 그렸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대본에 '돌아보는 길마다 웃고 있다. 그곳만 환하다'라는 내레이션이 있다"며 "'샤이닝'을 통해 돌아보는 곳에서 웃고 있는 환한 얼굴들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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