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헌
| 2026-08-26 17:21:35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지역 대표 명소인 촉석루와 남강 일원이 국가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진주 촉석루·남강 일원'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위원회 검토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행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지정 대상은 진주 본성동 진주성 일대의 촉석루, 의암, 의기사, 의암 사적비와 함께 남강 북안의 자연 절벽, 구릉이 어우러진 역사문화경관이다.
국가유산청은 남강과 절벽을 활용한 입지적 특성, 임진왜란과 논개의 순국 정신이 깃든 상징성, 문학과 회화 등에 자주 등장한 예술적 가치 등을 높이 평가했다.
촉석루는 1241년 고려 고종 때 창건됐으며 밀양 영남루·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48년 국보로 지정됐다가 한국전쟁 당시 전소됐으며, 1960년 시민 성금 등으로 재건된 뒤 현재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촉석루 아래 남강변에 있는 의암은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 직후 의기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바위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가 보유한 역사문화경관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국가유산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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