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철
| 2026-08-30 17:22:56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평생 제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물질해온 해녀들이 오랜 세월 이어온 물질을 내려놓았다.
제주도해녀협회는 지난 29일 서귀포시 성산포수협에서 현역에서 물러나는 해녀들의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해녀 은퇴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위성곤 제주지사와 제주도의원, 성산포수협조합장, 지역 어촌계장, 해녀 가족 등이 참석해 오랜 세월 바다를 지켜온 해녀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이번 은퇴식은 평생 물질을 이어온 해녀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한평생 제주 바다를 지켜온 해녀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해녀협회 관계자는 "해녀들에게 바다는 평생의 삶이자 가족을 위해 살아온 소중한 일터였다"며 "해녀 한 분 한 분의 삶에는 제주 바다를 지켜온 역사와 제주 공동체를 이어온 해녀 정신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위성곤 지사는 "평생 제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일궈온 해녀 어르신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녀 정신과 삶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온전히 이어갈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