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바그너 걸작 '니벨룽의 반지' 갈라 콘서트 개최

전통예술 공동체 '소나기프로젝트' 20주년 공연
최재경 전 고등과학원 원장 집필 연극 '113' 7월 개막

권지현

| 2026-06-24 16:48:14

▲ '니벨룽의 반지' 하이라이트 콘서트
▲ 소나기프로젝트 '삼채'
▲ 연극 '113'

[공연소식] 바그너 걸작 '니벨룽의 반지' 갈라 콘서트 개최

전통예술 공동체 '소나기프로젝트' 20주년 공연

최재경 전 고등과학원 원장 집필 연극 '113' 7월 개막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 '니벨룽의 반지' 하이라이트 갈라 콘서트 = 바그너의 걸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전막 초연 15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오는 8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니벨룽의 반지' 4부작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 전막의 주요 장면을 엄선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인 가수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알베리히'와 '하겐' 역을, 독일 쾰른 극장의 바리톤 최인식이 신들의 왕 '보탄' 역을, 테너 김재형이 영웅 '지크프리트'를 맡을 예정이다. 브륀힐데로는 소프라노 이명주가 섭외됐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웅장하면서도 치밀한 구조를 자랑하는 바그너의 작품을 구현한다.

▲ 소나기프로젝트 20주년 공연 '삼채' = 서울남산국악당은 다음 달 18일 크라운해태홀에서 '소나기프로젝트' 설립 20주년 기념공연 '삼채 三彩'를 연다고 밝혔다.

소나기프로젝트는 지난 20년간 전통 예술에 기반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문화예술 공동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나기프로젝트 대표인 장재효가 전통 풍물놀이의 장단 '삼채'를 모티브로 한 가락을 연주하며, 창작타악그룹 '리타' 멤버 정현아가 설장구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예술단 '올림'의 류승표는 '맞춤과 조화'를 주제로 한 타악 장단을 들려줄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창작음악 집단 '소리꽃'이 출연해 전통 판소리와 동시대의 역동적인 춤을 보여준다.

▲ 수학과 예술의 결합…연극 '113' = 제8대 고등과학원 원장을 지낸 수학자 최재경이 쓴 연극 '113'이 다음 달 3∼12일 대학로 극장 쿼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위상수학의 '연결합' 개념을 차용했으며, 시간이 건너뛰고 공간이 뒤틀리는 세계에서 수학적 원리를 단서 삼아 미지의 시 '113'을 해석하는 여정을 그렸다.

극본을 집필한 최재경이 직접 배우로 출연하며, 인공지능·테크 기반 융복합 예술을 개척해 온 김제민 서울예대 교수가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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