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전략회의 출범…'무사증 남해안권 확장' 등 건의

유럽 등 고부가 노선 전세기 유치 추진, 뱃길 관광 루트 확장도

전지혜

| 2026-03-19 17:20:23

▲ 제주관광전략회의 출범식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관광전략회의 출범…'무사증 남해안권 확장' 등 건의

유럽 등 고부가 노선 전세기 유치 추진, 뱃길 관광 루트 확장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30 제주 외국인 관광 허브 달성'을 목표로 국가 관광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민관 합동 협의체 '제주관광전략회의'가 출범했다.

제주도는 19일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제주관광전략회의 출범 행사를 열고 제주 관광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파리·밀라노·두바이 등 고부가 노선 전세기 유치를 추진하고, 유럽·중동에 제주관광 해외 홍보사무소를 단계적으로 신설한다.

뱃길 관광 루트도 확장한다. 항공 입국 후 제주를 경유해 남해안까지 이어지는 항공·선박 연계 상품을 육성하고, 연안 크루즈와 기항지 다변화도 추진한다.

제주 무사증 제도를 남해안권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정부에 핵심 건의사항으로 제출했다. 제주 무사증으로 입도한 외국인이 전남·경남 등 남해안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72시간 체류를 허용하는 특례를 신설하자는 내용이다.

질적 전환 전략으로는 사계절 체류 프로그램 구성, 관광 거점 공간 '퐁낭 라운지' 2030년까지 200곳으로 확대,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저변 확대, (가칭)제주관광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도, 관광협회,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어보전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어와 김영갑 작가의 예술 세계를 관광 자원으로 엮어 제주만의 감성 관광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