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두
| 2022-04-18 17:22:20
임실 '의견문화제' 3년 만에 열린다
(임실=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전북 임실군 '의견문화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임실군은 제37회 의견문화제를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오수 의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의견문화제는 술에 취한 주인을 제 몸 바쳐 구한 오수개의 보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2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의견문화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임실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의견문화제 일정을 확정한 뒤 행사 계획을 짜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반려동물 패션쇼,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토크쇼, 각종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특히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씨와 반려견 심리전문가인 이웅종 연암대 교수를 초청, 반려동물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오랜 기다려온 행사인 만큼 행사장을 찾는 모든 주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문화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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