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에 몸살' 제주 한담공원 보도 정비

전지혜

| 2021-06-03 17:21:35

▲ 피서객 차량으로 붐비는 제주 애월 한담해변 지난 2020년 8월 6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일대 도로가 피서객들이 몰고 온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담공원 보도 정비구간 [제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불법 주정차에 몸살' 제주 한담공원 보도 정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렌터카가 몰려 혼잡이 빚어지는 제주의 관광명소 한담공원 주변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기 위한 보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애월읍 한담공원 보도 정비사업을 추진, 오는 10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한담공원은 해변 경관이 아름답고, 카페와 식당이 밀집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시는 한담공원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이용객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총 사업비 3억8천만원을 들여 기존 보도를 정비하고,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 400m에는 보도를 신설해 불법 주정차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애월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종합정비사업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92억원이 투입돼 애월읍 레포츠공원 조성, 장한철 생가 터 초가 신축 등의 사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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