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들의 향연"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 16일 개막

장아름

| 2026-10-02 17:16:34

▲ 2026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 [구례동편제소리축제추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동편제 판소리의 본향 전남광주 구례에서 명창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2일 구례동편제소리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26 구례동편제소리축제'가 오는 16∼17일 전남광주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와 동편제판소리전수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올해를 동편제의 전국화·세계화·다양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판소리부터 창작국악·발레·미디어아트까지 융복합 예술을 선보인다.

첫날 주제공연에서는 소리꾼 오정해의 사회 속에 구례의 구국 충절의 역사를 소리축제 빅밴드의 음악과 창작발레단 무브먼트 몸(MOMM)의 무용, 미디어아트로 그려낸다.

국창 송만갑의 창과 백경 김무규의 단소 연주, 구례향제줄풍류, 서공철 명인의 가야금산조도 이어진다.

국가 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예능 보유자인 윤진철 명창과 고수 박시양, 테너 손인오,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무대를 수놓는다.

둘째 날에는 박을태·최천식·김새아 소리꾼이 동편제의 역사와 특징, 소리의 멋을 쉽게 풀어내는 '해설이 있는 동편제 판소리'를 진행한다.

가수 이안의 사회로 국가 무형유산 구례잔수농악의 신명 나는 식전 길놀이와 양혜인·강나루 명창 공연도 펼쳐진다.

구례 출신 해금 연주자 김지희와 연희컴퍼니 유희(YOU-喜)가 젊고 역동적인 감각의 공연을 선보이고, 김연옥·임현빈·박정선 명창이 동편제 판소리의 깊이를 전한다.

한국 포크 음악의 거장 정태춘·박은옥도 출연해 판소리와 클래식 현악 앙상블, 바리톤 협연을 더한 무대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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