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호
| 2024-12-19 16:22:48
100억원 투입된 부산 청사포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도시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사포항 어촌뉴딜 300 사업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사포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해운대구는 2019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00억5천300만원을 투입해 청사포항 일대 환경 개선을 했다.
190m 길이의 기존 서방파제를 80m 연장해 270m로 만들고, 안전난간·등대를 설치해 항구의 안전성을 높였다.
어업 다목적센터인 '청사랑' 건물도 총면적 466㎡, 2층 규모로 만들었다.
해운대구는 청사랑 1층에 수산물 직판매장과 음식점을 배치해 어민과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층에는 커뮤니티실, 어업인 사무실을 만들고 청사포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홍보하는 공간으로 이용한다.
청사포 주 진입로와 물양장 바닥을 정비하고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하며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청사포는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도시어촌이자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운대 대표 관광명소"라면서 "다릿돌전망대와 해월전망대, 해변열차 등 관광시설과 어우러져 낭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어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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