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재즈·커피·정원 어우러진 축제장으로 변신

10월 9∼11일 '공지천호수축제'…3개 축제 하나로 연계

이상학

| 2026-09-07 17:18:14

▲ 춘천 공지천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춘천 공지천 호수축제 포스터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의 대표적인 도심 수변공간인 공지천이 올가을 재즈와 커피, 정원이 어우러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공지천 일대에서 '2026 공지천호수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각각 열리던 공지천재즈페스타와 춘천커피페스타, 춘천호수정원페스타를 하나의 공간과 동선으로 연결해 선보이는 통합 행사다.

축제의 주제는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공지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곳곳에 마련된 음악과 커피, 정원을 발견하고 머물면서 축제를 즐기도록 준비됐다.

축제 기간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을 비롯해 신진 뮤지션의 프린지 무대가 이어진다.

지역 커피·디저트 브랜드가 참여하는 부스와 다양한 커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시민과 기업·기관 등이 참여해 만든 정원을 곳곳에 배치해 기존 공지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관을 선보인다.

해가 진 뒤에는 재즈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공지천의 가을밤을 채운다.

춘천시는 서로 다른 성격의 3개 축제를 연계해 방문객이 공연만 관람하고 떠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지천을 걸으며 체험하고 머무는 체류형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익숙한 공지천을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음악을 따라 걷고 커피와 함께 머물며 곳곳의 정원을 발견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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