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K-컬처밸리 아레나 부지·구조물 9월까지 '정밀 안전진단'

라이브네이션 요구 '글로벌 수준 안전성 확보' 차원

최해민

| 2026-04-27 17:13:45

▲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사옥 [GH 제공]

GH, K-컬처밸리 아레나 부지·구조물 9월까지 '정밀 안전진단'

라이브네이션 요구 '글로벌 수준 안전성 확보' 차원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9월까지 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 부지(T2)와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나선다.

GH는 정우구조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진단은 아레나 부지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이 요구한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 확보'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은 T2 부지 내 흙막이 시설과 지반, 공사가 중단된 아레나 구조물(공정률 17%)의 철근 콘크리트 기초와 강재 등 전체에 대한 안전진단을 하게 된다.

용역을 수행하는 정우구조엔지니어링은 잠실 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특수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실적을 보유한 업체다.

GH는 이번 안전점검 과정에서 라이브네이션 측 전문가들의 현장 참관을 보장하고 기술적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채널도 가동할 계획이다.

안전진단이 완료되면 라이브네이션과 결과를 공유하고 협의를 거쳐 12월께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보이지 않는 작은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해 도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아레나를 건립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0만여㎡에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T2 부지는 K팝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를 포함한 15만8천㎡ 규모이다.

안전진단으로 협약 체결 시점이 올해 2월에서 오는 12월로 10개월 미뤄지면서 아레나 준공은 2030년 하반기에나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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