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 2023-09-13 17:14:21
'가야 고분군 등재'…경북 고령군수 세계유산회의 참석차 출국
(고령=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고령군은 이남철 군수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차 출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유산위원회는 오는 17일이나 18일께 가야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에서는 이 군수를 비롯해 실무자 등 6명이 리야드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고령군이 속한 경상북도에서도 이철우 지사 등이 유산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령군 관계자들은 행사 참석 뒤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군은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면 지역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걸어 자축할 계획이다.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예상되는 가야 고분군(Gaya Tumuli)은 서기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자리 잡은 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고령군 등 경북 1곳을 비롯해 경남 5곳, 전북 1곳 등 모두 7곳에 분포돼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가야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되고 관련 공문이 도착하는 10월 중에 공식 축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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