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원
| 2026-07-23 17:10:50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피해자와 유족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전담 치유기관이 문을 열었다.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여순 10·19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이날 개소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이다.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5·18),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4·3)에 이어 여순사건 관련자 치유를 위해 개소한 전담 시설이다.
센터장, 치유 인력 등 모두 16명이 근무하며 상담실, 사무 공간, 휴게 공간,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전문 상담, 심리 교육, 미술·음악·원예·여행 등 치유 프로그램, 물리치료, 신체 재활 프로그램 등과 함께 고령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 치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순사건 지역 회복(Local Recovery) 지표 체계 개발 연구와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해 치유 정책 실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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