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6-03-17 16:44:31
강원도 제2청사, 동해안 미래 전략 논의 대토론회 개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서 동해안 발전 실행 전략 구체화 논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17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변화하는 '동해안의 내일을 말하다'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관광·교통·일자리 등 동해안의 핵심 과제를 한자리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동해안 미래 발전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군, 국가기관, 정부 출연·투자기관, 관광·수산업 관계자, 청년·대학생, 시민사회단체 등 50여개 기관,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영동지역에는 관광지가 많다. 이를 점으로 표현하면 점이 워낙 많아 이제는 선으로 연결돼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도 통과시킬 수 있었던 것"이라며 "선이 모이면 면이 되듯 산업단지, 클러스터, 특화단지 등 동해안 곳곳에 새로운 산업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특정 관광지 한 곳에 점을 찍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동해안 전체가 강원도를 먹여 살리는 성장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에서는 관광·교통·일자리 분야 전문가들이 동해안의 구조적 과제를 짚고 구체적인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송운강 강원대 교수는 광역관광경제권 전략과 해양관광·어촌관광·데이터 운영체계의 연계, 문영준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교수는 동해안 교통의 미래를 단순한 수송체계에서 통합 모빌리티 체계로의 전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동해안의 광역연합형 청년 일자리 혁신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변화하는 동해안의 제도적 기반, 광역 단위 협력, 현장 중심 실행계획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강원도 제2청사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동해안 발전 논의를 보다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앞으로도 관광·교통·일자리 변화에 맞춰 영동권의 성장축을 재정비하고 전문가,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이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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