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인생의 책, 예술품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박종국

| 2020-11-30 17:11:24

▲ 증평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업무협약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 "인생의 책, 예술품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주민들이 추천하는 책을 모티브 삼아 예술가들이 타일 작품으로 만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내 인생의 책 한 권'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의 제목이나 글귀, 그림 등을 받아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 팀이 타일 작품으로 제작해 김득신 문학관에 설치한다.

증평군은 공모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37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증평 태생으로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이름을 날린 백곡 김득신을 소재로 한 조형물도 제작, 김득신 문학관 일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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