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백제 왕궁리 유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 '백제왕궁에서 특별한 하룻밤'…공연도 보고 캠핑도 하고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달빛 공연'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달빛 아래서 펼쳐지는 공연도 보고 가족·연인과 캠핑도 즐기세요."

전북 익산시는 문화재청,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등과 함께 '백제 왕궁 달빛공연'과 '세계유산 백제 왕궁 천년 별밤 캠프'를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왕궁리유적지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백제왕궁에서 열리는 두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캠핑형 체험으로 운영된다.

달빛공연은 국악, 클래식, 실용음악, 재즈, 팝페라, 판소리까지 매주 색다른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캠핑형 체험으로 운영되는 천년 별밤 캠프는 왕궁올림픽, 천년소원나눔(탑돌이 소원나눔), 백제왕궁 해맞이, 힐링요가, 미륵사지 이야기 산책 등으로 꾸며진다.

왕궁 앞 광장에 마련된 캠핑장은 사전 접수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 문화유산과 공식 SNS(@iksan_heritage), 세종전통예술진흥회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artblossm) 및 길청소년활동연구소(☎ 070-7563-883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cafe.daum.net/giill)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과거 백제인과 하나 되는 신비로운 체험과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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