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인
| 2022-12-05 14:55:00
남원서 즐기는 무형유산 대향연 7일 개막…워크숍·전시회·공연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2022 남원 무형문화유산 주간 대대손손(代代孫孫) 너나들이' 행사를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춘향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무형유산 역량 강화 워크숍, 남원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을 위한 학술대회, 네트워크축제 사계(四季)무형유산 너나들이 전시회, 교류 공연 등 4가지로 나눠 치러진다.
워크숍은 함한희 전북대 명예교수의 '무형유산의 이해', 임승범 문화재청 학예연구원의 '인류무형유산 및 세계 기록유산' 등의 강좌로 구성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남원의 무형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에 이어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대화, 전인삼 명창의 특별무대가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미래 무형유산과 관련된 사진과 무형문화재들의 기록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교류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원 농악과 진도 다시래기·진안 중평굿 등의 초청 공연, 지역예술가들과의 협업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됐던 남원시가 문화재청의 '2022 지역무형유산보호지원'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무형유산의 도시 남원에서 무형유산의 대향연이 펼쳐진다"면서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이어지며 재창조되는 무형유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라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