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아트센터, 다미앵 잘레·고헤이 나와 협업작품 국내 첫선

오는 24∼28일 공연…안개·모래 등 활용한 시각예술과 무용의 융합

권지현

| 2026-06-02 17:06:06

▲ 다미앵 잘레·고헤이 나와 협업작 '미스트' [GS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다미앵 잘레·고헤이 나와 협업작 '플래닛' [GS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아트센터, 다미앵 잘레·고헤이 나와 협업작품 국내 첫선

오는 24∼28일 공연…안개·모래 등 활용한 시각예술과 무용의 융합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GS아트센터는 안무가 다미앵 잘레와 조각가 고헤이 나와가 협업한 공연 '플래닛(방랑자)' 등 3편을 오는 24∼28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다미앵 잘레는 원초적 신체 에너지를 무대 언어로 구현해낸다는 평가를 받는 벨기에·프랑스 국적의 현대무용 안무가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 등 유명 무용단은 물론 팝스타 마돈나와 협업했으며 애플 광고 등의 안무를 맡기도 했다.

일본의 현대미술가 고헤이 나와는 디지털 기술과 인간의 인지를 탐구해 조각과 영상 등으로 구현한다. 박제된 사슴 위에 크리스털 구슬을 입힌 '픽셀' 시리즈로 유명하다.

이달 24∼26일 무대에 오르는 '플래닛(방랑자)'에서는 무용수들이 모래·감자전분·슬라임·안개 등의 물질을 활용해 광활한 우주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몸부림치는 인간의 생명력을 표현한다.

오는 28일 상영되는 댄스필름 '미스트'는 세계적 무용단 네덜란드댄스시어터와 함께 만든 것으로, 안개에 휩싸인 무용수들의 몸짓을 통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의 순환을 담아낸다.

역시 28일 공연되는 '프리즘'은 프리즘시트(빛 밝기를 더하는 광학필름)를 부착한 상자를 통해 무용수들의 신체가 관람자의 시선과 각도에 따라 변형되는 것을 보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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