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2-06-15 17:05:49
3년 만에 정상 개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열기 벌써 '후끈'
9월 29∼10월 3일 개최…참가 신청 잇따라·20일부터 해외팀 모집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전국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은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올가을 정상 개최하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하는 '2022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참가팀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유수의 전문 댄스 퍼포먼스 팀을 비롯해 청소년·실버팀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해외팀 모집도 시작한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축제에 참여 문의가 쇄도하면서 일찌감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경연은 일반, 아동·청소년, 읍면동·실버, 군부대 부문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본선 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댄싱 공연장 특설무대에서 5분간 퍼레이드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민다.
우승팀은 상금 2천만 원 등 총 1억 3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특히 재단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실질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에코', '친환경'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팀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기존 사용한 의상과 소품을 재활용하거나 환경을 키워드로 한 퍼포먼스 등이다.
거리와 무대에서 퍼레이드 퍼포먼스가 가능한 단체(30인 이상)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댄싱카니발이 3년 만에 댄싱공연장 무대로 돌아오면서 국내외 공연팀들의 관심이 높다"며 "누구에게나 열린 무대인 만큼 많은 팀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2011년 첫 개최 후 10회를 맞는 동안 국내외 1천100개 팀, 8만4천여 명이 참가했다. 관람객도 325만 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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