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강릉 찾은 관광객 86만 명…일평균 10.3% 증가

철도·고속도로 진입 차량도 증가…"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성과"

유형재

| 2026-02-23 17:05:50

▲ 강릉 바닷가 찾은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26-2027 강릉방문의 해 선포식'…국제관광도시 도약 선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설 연휴 강릉 찾은 관광객 86만 명…일평균 10.3% 증가

철도·고속도로 진입 차량도 증가…"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성과"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강릉을 찾은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진 설 연휴 기간 강릉을 찾은 방문객은 86만3천9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6일간의 설 명절 94만208명보다 총방문객 수는 연휴 일수 차이로 다소 감소했으나 일평균 방문객 수는 17만2천780명으로 전년의 15만6천701명보다 10.3% 증가했다.

설 전후 5일간 철도 이용객은 지난해 3만3천718명에서 올해 3만5천102명으로 늘었으며, 고속도로 강릉 진입 차량도 16만342대에서 18만952대로 증가했다.

이는 대중교통과 자가용 이용 모두에서 강릉 방문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연휴 기간 경포해변, 안목해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오죽헌, 월화거리, 강릉대도호부관아 등 주요 관광지에서 실시한 전통 놀이 체험,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관광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명절 기간 가족 단위 여행 증가 트렌드, 동해선 철도 이용객 확대, 겨울 바다 및 전통문화 체험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동해선 개통 이후 기차를 이용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수도권 및 영남권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설 명절 방문객 증가세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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