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위해 협력

김인유

| 2022-04-07 17:05:59

▲ 안양에 위치한 서울대 관악수목원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안양시-서울대, 관악수목원 개방 노력 협약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시-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위해 협력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7일 서울대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노력하는 내용의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실무협의와 제도개선, 시설 보강 등을 거쳐 그동안 닫혀있던 관악수목원 정문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개방 시기는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관악수목원은 1967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11-2 등 7필지 1천554㏊에 조성됐으며, 이곳에는 멸종위기 희귀식물을 포함해 1천150여종 10만여 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있다.

안양시와 서울대가 협의해 2014년부터 등산객을 대상으로 후문을 개방했으며, 수목원 내 집중관리지역 일부(25㏊)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산림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정문은 개방되지 않아 시민들이 자유롭게 수목원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서울대 오세정 총장과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장, 김용진 기획처장, 김현석 수목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매우 소중한 자산인 관악수목원의 전면 개방에 적극적으로 임해 준 서울대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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