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트리트패션 대부' 후지와라, 빈지노 소속사 '바나' 합류

1세대 힙합 DJ…데모곡 '고토바' 발표 후 새 음반 제작

최주성

| 2025-10-28 17:00:01

▲ 후지사와 히로시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日 스트리트패션 대부' 후지와라, 빈지노 소속사 '바나' 합류

1세대 힙합 DJ…데모곡 '고토바' 발표 후 새 음반 제작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일본의 프로듀서 겸 가수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후지와라 히로시가 래퍼 빈지노의 소속사에 합류한다.

28일 기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바나)에 따르면 후지와라 히로시는 이날 바나에 공식 합류하고 향후 새 앨범 제작에 들어간다.

후지와라는 음원 공유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에 음반 데모곡 '고토바'(kotoba)도 공개했다.

후지와라는 일본 하라주쿠를 중심으로 스트리트 패션 문화를 이끈 '스트리트 패션의 대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 '프라그먼트'를 이끌며 세계 브랜드와 협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일본의 1세대 힙합 DJ로 활동하며 힙합 레이블 '메이저 포스'를 설립하는 등 1990년대 도쿄 힙합 문화의 선구자로도 평가받는다.

특히 1994년 발표한 그의 첫 음반 '나싱 머치 베터 투 두'(Nothing Much Better To Do)는 당대 일본의 서브컬처를 상징하는 음반으로 불린다.

바나에는 빈지노, 가수 정수정, 프로듀서 250 등이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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