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 2022-09-30 17:02:39
콜롬비아 출신 6·25 참전용사 계룡군문화엑스포 개막식 참석
1952년 경기 연천 전투 등 참전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 씨
(계룡=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구순의 콜롬비아 출신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찾는다.
30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90) 씨는 1952년 한국에 파병돼 경기 연천 인근 늙은 대머리 전투 등에 참여했다.
조직위는 서울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의 손자를 통해 리베라 씨 부녀를 공식 초청했다.
리베라 씨는 다음 달 4일 입국한 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엿새 동안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리베라 씨의 방한은 엑스포 주제인 '평화의 하모니'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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