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 2026-08-27 17:00:05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KTX 하차 중 낙상사고를 당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빚은 유튜버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씨는 최근 시에 홍보대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 시는 박씨의 의사를 존중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씨는 작년 6월 17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해왔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6월까지였다.
그는 이달 21일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 하차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를 공론화해 비난받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논란이 일었고, 박씨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주신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서울시에는 박위의 홍보대사 해촉을 요청하는 민원들이 제기됐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박씨는 홍보대사직을 내려놓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