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6일 카드형 지역화폐 출시…"올해 10억원 판매"

박종국

| 2021-04-15 17:04:54

▲ 증평 카드형 지역화폐 '증평행복카드'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증평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업무협약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 26일 카드형 지역화폐 출시…"올해 10억원 판매"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이달 26일 카드형 지역화폐를 출시한다.

증평군은 15일 한국조폐공사와 카드형 지역화폐인 '증평 행복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카드는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와 증평군청출장소나 모바일앱인 '지역상품권 CHAK'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증평군은 10% 할인혜택을 주는 데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카드 도입에 따라 지역화폐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들어 3월까지 증평의 지역화폐 판매액은 6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1억7천만원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증평군은 올해 카드형 10억원을 포함, 총 30억원의 지역화폐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평군 관계자는 "작년 3월부터 10% 할인 혜택을 주는 데다 휴대와 결제가 간편한 카드가 도입됨에 따라 지역화폐 유통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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