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 2023-05-22 16:58:20
3년 만에 재개장한 울산 수암한우야시장…"야간 명소로 인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장한 수암한우야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수암한우야시장은 지난달 7일 재개장해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전국 유일 한우 특화 야시장이다.
수암상가시장 아케이드 내 3개 구간에 한우구이, 각종 먹거리, 수공예품 판매·타로 체험 등 51개 매대가 설치됐다.
한우구이를 비롯한 먹거리 매대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하루 평균 400여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렸던 주는 이틀간 3천여만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구에서 집계하지 않는 판매·체험 매대와 초장집을 포함하면 매출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야시장이 주말 야간 명소로 입소문을 타 울산 대표 관광지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수암한우야시장은 6월까지 운영 후 혹서기인 7∼8월을 피해 9월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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