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호강 일대서 멸종위기 1급 수염풍뎅이 101마리 확인

김형우

| 2026-09-11 16:46:36

▲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염풍뎅이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염풍뎅이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미호강 일대에서 진행된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염풍뎅이 101마리가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11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청주시 수염풍뎅이 시민과학활동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염풍뎅이는 성충의 활동 기간이 짧고 분포 정보가 부족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종이다.

서울과 경기 파주, 충남 논산, 제주 등 전국에 서식했지만 하천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다.

환경부는 이런 이유로 수염풍뎅이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옥산면 옥산교 주변에서 야간 현장조사를 했다.

시민 19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수염풍뎅이 사체를 포함해 총 101마리가 확인됐다.

야간 조명에 이끌리는 수염풍뎅이의 습성을 고려해 교량 경관조명을 끄는 등 서식지 보전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모니터링과 서식지 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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