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영
| 2022-09-14 16:59:30
해남서 16일까지 '쌀 전업농 전국 회원 대회'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14일부터 3일간 쌀농업 최대의 축제인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열린다.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해 격년제로 열렸지만 코로나19로 2020년 대회가 취소되면서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농업과 사람의 교감, 미래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전국 각지의 쌀전업농 1만여명이 참석한다.
농업위기에 대응하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최근 쌀값 하락과 소비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저탄소 농업 홍보 및 쌀 소비촉진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국 각지의 브랜드쌀 및 특산물 홍보전시관이 운영되며 쌀 가공식품 체험·시식,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
우슬체육공원 주차장 일원에서는 수도작 관련 농기계 자재 전시와 판매 상담도 진행되어 최신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5일에는 우슬경기장에서 전국 각지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고품질 쌀 생산과 쌀 전업농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최근 쌀가격 하락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쌀 전업농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리나라 대표 농업군인 해남에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업의 재도약을 천명하는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개최되는 데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쌀 생산농업인과 소비자, 농업 관련 기관, 행정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우리 쌀의 신뢰와 가치 향상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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