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6-08-11 16:55:25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최근 'MINE 1935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정선 사북·고한지역 석탄산업 유산을 답사했다고 11일 밝혔다.
MINE(마인) 1935 프로젝트는 영월광업소 개광 연도인 1935년을 상징하는 것으로, 광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유산의 기억을 주민 참여를 통해 기록하고 미래 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답사는 영월 석탄산업과 연관된 폐광지역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살펴보고, 영월 산업유산 아카이브 구축과 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사북 안경다리와 화절령 마을 터, 옛 지장산 사택단지 등을 찾아 사북항쟁과 탄광촌의 형성·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또 삼탄아트마인과 고한 야생화마을, 민둥산역 물탱크 등을 방문해 폐광 산업시설의 문화공간 재생과 주민 주도 마을재생 사례를 둘러봤다.
앞서 참여자들은 지난달 영화 '1980 사북'을 관람하고 감독·출연 배우와의 대화를 통해 사북항쟁과 산업현장 민주화운동에 대해 사전 학습했다.
영월문화도시센터는 이번 답사를 통해 석탄산업이 지역사회에 남긴 역사와 기억을 기록하는 중요성을 공유하고, 영월 폐광지역 아카이브 구축과 문화도시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폐광지역 산업유산은 과거의 흔적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영월의 역사와 기억을 시민들과 함께 지속해서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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