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 2023-04-06 16:52:48
여행용품 매출 증가…부산 롯데백화점, 코로나 이전 회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최근 여행 수요가 늘면서 유통가에 여행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3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글라스, 여행 가방, 수영복 등 여행 아이템 3종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선글라스와 수영복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0% 늘었고, 캐리어 판매도 배 이상 증가했다.
백화점은 그동안 막혔던 국내외 여행길이 활짝 열리면서 여행 관련 상품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6일까지 지하 1층 더웨이브 행사장에서 해외 유명 선글라스 할인전을 진행하고, 쌤소나이트 레드 캐리어 팝업 행사도 마련한다.
18일부터는 찌그러진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여행용 명품 캐리어 '크래쉬배기지' 팝업 스토어와 수영복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수영복 브랜드 '르망고'는 인기 상품 비키니와 모노키니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나이키스윔', '아레나' 수영복도 할인 행사를 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홍성철 영업총괄팀장은 "국내외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관련 용품 판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상반기 휴가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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