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 2026-08-27 16:52:47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와이즈발레단은 내달 12~13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신작 컨템포러리 발레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202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안무가 정형일이 안무와 연출, 각색을 담당했다. 프롤로그와 3막 15장으로 구성되며, 인터미션 없이 80분간 진행된다.
조르주 비제의 동명 오페라를 바탕으로 한 이번 신작은 사랑과 질투라는 원작의 비극을 넘어 억압과 통제가 지배하는 사회 속 개인과 체제, 선택과 복종이라는 주제를 현대적 시각으로 다룬다.
통제와 감시가 일상화된 사회를 배경으로, 누구에게도 소유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 카르멘과 체제의 일원으로 살아가다 그를 만나 균열을 겪는 호세의 이야기를 그린다.
비제의 음악 위에 현대무용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더한 작품은 황소의 뿔, 케이프, 종 등 다양한 상징적 소품과 연출을 통해 억압에 맞서는 인물들의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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