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 2026-07-30 16:48:36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남구는 10월 15∼18일 개최하는 '제30회 울산고래축제'를 시민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구청 회의실에서 축제 실행추진계획 및 행정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어 고래축제를 기존 수동적 관람과 분산·나열식 구성에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몰입할 수 있는 체류형·참여형 축제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 퍼레이드 ▲ 고래 체험마당 ▲ 고래 라이더 챌린지를 '3대 시그니처 콘텐츠'로 구성해 축제 대표 브랜드를 강화한다.
특히 30년간 빠짐없이 운영해 온 핵심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를 대폭 바꾼다.
그동안 14개 동 주민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던 방식을 과감히 지양하고 전문 공연가와 동호회, 시민 등 1천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퍼레이드 날짜도 기존 축제 3일 차 대신 마지막 날인 4일 차로 옮겨 집중도를 높인다.
남구는 또 축제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전용 플리마켓존'을 신설한다. 남구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약 50개 업체가 참여해 상품을 선보인다.
축제가 열리기 전인 10월 2일부터 태화강역에서 사전 거리 공연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축제 기간에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 행사장인 장생포 다목적구장에는 대형 인공지능(AI) 체험존 등 '고래 체험마당'을 조성해 축제 30주년 상징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개·폐막식 대형 가수 초청을 줄이고, 폐막식 무대는 울산 예술단체와 가수로 대체한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관람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 전국 최고 명품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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