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환
| 2026-06-08 16:47:49
이응노미술관, 한·불 수교 140주년 '이응노·김창열' 기획전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이응노미술관이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과 함께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재불화가로 활동했던 이응노와 김창열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이응노·김창열' 공동기획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응노 작가의 회화 및 조각 작품 27점과 김창열 작가 회화 22점으로 구성된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린다.
두 작가는 각각 1958년, 1969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화단을 무대로 활동하며 동양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자를 주요 조형 언어로 활용하며 문자를 '읽는 언어'에서 '보는 예술'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응노는 '문자 추상'과 '군상' 시리즈를, 김창열은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각각 독보적인 회화 세계를 완성했다는 것이 미술계의 시선이다.
전시는 문자를 매개로 전개된 두 작가의 예술적 실험을 통해 공통점과 차별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프랑스를 무대로 활동한 두 거장의 작품 세계를 함께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작가미술관 간 협력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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