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똬리굴 '천만 관광객' 견인사업 급부상…관광지도 다변화

원강수 시장,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 9개 관광지 벤치마킹 나서

이재현

| 2023-08-16 16:46:52

▲ 관광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똬리굴 개발사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 똬리굴 '천만 관광객' 견인사업 급부상…관광지도 다변화

원강수 시장,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 9개 관광지 벤치마킹 나서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천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해 관광 지도를 다변화하고 나섰다.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30여명은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 9곳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금대 똬리굴 등 원주의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선 것이다.

특히 중앙선 폐선을 활용한 금대 '똬리굴'은 천만 관광객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민선 8기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해 한때 사업 추진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희소성 차원에서 주요 관광 개발사업으로 떠올랐다.

벤치마킹 첫날인 이날 폐광 동굴을 활용해 테마파크로 개장한 광명동굴과 국내 최대 난대조림 성공지인 국립 장성 숲체원을 둘러봤다.

이어 옛 경전선 철길을 폐선 부지 공원으로 탄생시킨 광주광역시 푸른 공원길을 찾아 가능성을 모색했다.

오는 17∼18일은 곡성, 밀양, 대구, 영월에 있는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에는 똬리굴 등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 많다"며 "전국 우수 관광지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벤치마킹해 원주의 관광 지도를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2018년 248만7천여명, 2019년 312만7천여명, 2020년 232만5천여명, 2021년 257만5천여명, 지난해 317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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