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최고 횟감 맛보러 가자'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15일 개막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서 보름간 비대면으로 개최

백나용

| 2021-11-14 16:45:57

▲ 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 개막 (서귀포=연합뉴스) 2019년 11월 21일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열린 제19회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맨손 방어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겨울 최고 횟감 맛보러 가자'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15일 개막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서 보름간 비대면으로 개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겨울철 최고 횟감으로 꼽히는 싱싱한 제철 방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와 모슬포수협은 15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21회 최남단 방어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개최되며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판매 등 필수 프로그램만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모슬포수협에서 온라인을 통한 방어 할인 판매도 추진한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축제가 제주 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이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부닥친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단 방어 축제는 해마다 15만∼20만 명이 찾는 제주지역 대표 해양 축제다.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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