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
| 2021-07-16 16:48:01
'편먹고 공치리' 이승엽 "야구보다 골프가 어렵다"
연예계 골프 고수들과의 한판 승부…SBS TV 오늘 밤 11시 30분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바야흐로 골프 예능 전성시대인 지금, 시청자들을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또 다른 프로그램이 온다.
SBS TV는 1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경규, 이승기, 이승엽, 프로골퍼 유현주와 함께하는 새 골프 예능 '편먹고 공치리(072)'가 오늘 밤 11시 30분 처음 방송된다고 밝혔다. 네 MC는 자타공인 연예계 골프 고수들과 함께 '편먹고' 골프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편먹고 공치리(072)'를 통해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 야구선수 출신 이승엽(45)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골프가 (야구보다) 더 어렵다"면서 "야구보다 멘탈이 강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경규(51)는 '편먹고 공치리(072)'만의 차별점으로 영상미를 꼽으면서 "시원한 골프 스윙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며 "유 프로의 샷은 보시면 보관하셔야 한다. 이승기의 스윙도 정말 멋지고 예쁘다"고 웃었다.
이승기(34)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의 호흡에 대해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모실 때도 정말 좋았다. 많은 분이 선배님이 무섭다고 하시는데 그런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 안의 따뜻함이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유현주 프로가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멤버로 자신을 꼽자 "유 프로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재철 PD는 "네 사람의 '케미'(케미스트리·궁합)가 어마어마하다.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경규를 잡아 뜯는 모든 게스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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