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철
| 2026-08-27 16:42:32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주한프랑스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확장현실(XR) 기획전 '빛의 다리(Bridge of Light)'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KF XR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빛'이라는 예술적 언어를 통해 되짚고, 디지털 기술로 양국의 새로운 연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무대에서 활동해온 강이연, 우박스튜디오, 이세형, 임민욱, 전소정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간의 기억과 감각, 양국이 함께 마주한 동시대의 질문을 빛으로 그려낸다.
프랑스에서는 니콜라 테포, 모모코 세토, 세노코즘, 아드리안 로크만, 위고 아르삭, 유비소프트, 제레미 그리포 등이 참여해 회화와 문화유산, 도시와 자연, 인간과 비인간, 기억과 데이터를 가로지르는 작품을 통해 진화해 온 빛의 궤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이 추진·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창작 프로젝트 '디지털 노벰버(Digital November)'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세부 내용은 KF 누리집과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송기도 이사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인 동시에, 문화와 예술,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넓혀 나가는 새로운 기회"라며 "이번 전시가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원장은 "프랑스와 한국의 예술가들을 디지털 창작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는 예술적 혁신이 양국 간의 대화를 풍성하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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