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6-01-30 16:35:42
춘천 구곡폭포 빙벽 '겨울명소' 부상…외국인·클라이머 발길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강촌의 구곡폭포 빙벽이 외국인 관광객과 아이스클라이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겨울철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춘천도시공사, 남산면번영회와 함께 구곡폭포 일대 빙벽 4곳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폭포 정상에는 등반이 가능한 자연빙벽 1곳이 조성됐고, 주차장과 얼음계곡, 산책로 구간에는 인공빙벽 3개가 설치됐다.
빙벽들은 전문 클라이머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겨울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한 달간 약 6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으며, 강추위가 이어진 지난 14일부터 최근까지 자연빙벽에는 320여 명의 클라이머가 등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강촌 일대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 민·관 협력의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춘천시와 춘천도시공사, 남산면번영회는 지역상생 간담회를 열고 인공빙벽 확대 조성과 관광상품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현재 도시공사는 빙벽 운영을 맡고, 남산면번영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연계를 담당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춘천시는 다음 달까지 관광객 2천 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인공빙벽 앞 포토존을 조성하고, 방문객 밀집 구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구곡폭포 관광지를 찾아 빙벽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육 시장은 "빙벽 관광 콘텐츠는 겨울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이라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강촌 지역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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