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무
| 2022-04-04 16:39:04
14개국 30편 영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올라
트로피와 1천만원 상금 수여 대상 포함 5개 부문 시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일 개막한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 축제인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 http://www.umff.kr)의 하이라이트 국제경쟁 부문에는 모두 14개국 30편이 출품됐다.
4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서는 산악·자연·환경을 다룬 42개국 148편 영화가 상영된다.
이들 수많은 작품 중 올해는 14개국 30편이 국제경쟁 섹션에서 소개된다.
올해 작품들은 과거의 기억이 현재로 이어지는 추억의 앨범과 같은 작품들이 있다.
'1976 원정', '두 번째 도전', '애프터 안타티카'다.
또 고통과 슬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도 있다.
'제스 키무라 이야기', '혼자가 아니야', '그들', '그리움의 얼굴들'이 그 작품들이다.
그리고 앞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작품을 선보였던 제니퍼 피돔, 앨라스터 리, 벤 나이트, 헤나 테일러 감독의 또 다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자연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동물과의 교감을 다룬 영화 '이야기를 품은 산', '바다 위 사람들', '브데트', '늑대 나야', '눈의 낙원'도 눈길을 끈다.
영화제 측은 "작품을 만들기 쉽지 않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을 출품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추억을 경험하고 치유에 동참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경쟁 부문 작품에는 심사를 거쳐 대상에는 트로피와 1천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작품상, 모험과 탐험 작품상, 자연과 사람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도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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