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 2026-07-23 16:31:48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지역 9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제대로만들기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23일 창원시가 민주주의전당 개편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전당 개관 이후 전시 구성, 역사 인식, 운영 방향을 둘러싸고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개선 방향을 담은 권고안을 제시했고, 강기윤 시장 또한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주주의전당 현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시는 행안부 권고안을 즉각 실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행안부의 권고안은 민주주의전당이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민주주의 교육과 역사 기억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더 이상의 지연은 갈등만 키운다. 권고안 추진 일정과 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전당 개편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와 시민 참여 속에서 새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그동안 민주주의전당의 전면 개편 방안에 대해 숙의해온 시민대책위와도 공식 면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전당은 지난해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지만, 전시 콘텐츠와 부적절한 인사가 포함된 운영자문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면서 1년 넘게 정식 개관식을 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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