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에서 더위 날리자…제20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개막

폭염 특보 속 축제장 북적…황금다슬기 잡기 체험 첫날부터 매진

양지웅

| 2026-07-30 16:33:39

▲ 제20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개막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30일 강원 철원군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의 메인 행사인 황금 다슬기 잡기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다슬기를 찾고 있다. 2026.7.30 yangdoo@yna.co.kr
▲ 물놀이로 더위 타파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30일 강원 철원군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를 찾은 군 장병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날리고 있다. 2026.7.30 yangdoo@yna.co.kr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 대표 여름 축제인 '제20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30일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폭염 특보가 이어진 이날 오전 축제 메인 행사인 황금다슬기 잡기 체험은 일찍부터 매진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며 돌 틈에 숨은 다슬기들을 잡느라 정신없었다.

대형 수영장에서는 군 장병들이 물싸움을 하며 젊음으로 더위와 맞섰고, 어린이들은 수상 라이딩,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공간을 누비며 계절을 즐겼다.

허기진 관광객들은 축제장 한가운데 마련된 향토음식점에서 다슬기국밥과 열무국수 등 다양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며 오감으로 축제를 즐겼다.

사흘간 이어지는 야간 공연에서는 민군관 화합행사와 인기가수 무대 시원한 물 난장 페스티벌이 마련돼 한여름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개막공연에서는 폭죽놀이 대신 드론 쇼를 선보이며 한층 더 특별한 축제를 이어간다.

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DMZ 농산물 장터와 지역 양조장과 함께하는 '로컬 나이트 펍'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철원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축제 기간 숙박업소와 야영장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황금 다슬기 잡기 체험권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마쳤다.

주요 점검 항목은 ▲ 행사장 내 인파 관리 대책 ▲ 물놀이 및 다슬기 체험 구역 안전시설 설치 상태 ▲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비치 여부 ▲ 안전요원 배치 및 근무 체계 ▲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체계 ▲ 폭염 대응계획 등이다.

특히 다슬기 체험과 물놀이 등 수상 활동이 많은 축제 특성을 고려해 참가자 안전 수칙 안내와 위험구역 통제 여부, 현장 구조·응급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면밀히 살폈다.

김동일 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에 힘쓰고 있다"며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축제를 더 즐겁게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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