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조선해양문화관에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 전시 공간 조성

정종호

| 2026-08-04 16:24:11

▲ 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 전시 공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는 지역 전통 어업 방식인 '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일운면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제1관 어촌민속전시관에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은 숭어의 생태적 특성과 이동 습성을 반영해 숭어를 잡는 어업 방식이다.

'망쟁이'로 불리는 사람이 높은 곳에서 숭어 떼 길목을 관찰하고 있다가 고정된 그물에 숭어 떼가 들어오는 순간 신호를 보내면 미리 준비된 그물을 들어 올려 숭어 떼를 가두어 잡는다.

보존 가치 등을 인정받아 국가중요어업유산 12호로 지정됐다.

개발공사는 조류와 바람, 물때를 읽는 망쟁이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를 구성했으며 모형과 그래픽, 영상 콘텐츠로 조업 과정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개발공사는 이번 전시가 거제 고유 어업 문화를 알리고, 지역 해양 유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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