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美블루스 축제 헤드라이너 출연

'마이크 크랜들 프랭클린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 장식

최주성

| 2025-07-09 19:43:44

▲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공연사진 [내츄럴리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美블루스 축제 헤드라이너 출연

'마이크 크랜들 프랭클린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 장식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한국의 블루스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가 미국 블루스 음악축제에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공연을 선보였다.

9일 레이블 내츄럴리뮤직에 따르면 밴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제5회 마이크 크랜들 프랭클린 블루스 페스티벌'(5th Annual Mike Crandall Franklin Blues Festival 2025)에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 페스티벌은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로, 몇 년 전 무대에서 연주하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하모니카 연주자 크랜들의 이름을 붙여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조아나 코너, 키보디스트 브루스 카츠 등이 무대에 올랐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2018년 '리치맨 트리오'로 데뷔했으며 2021년부터 현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한국 최초로 세계적인 블루스 경연대회 '인터내셔널 블루스 챌린지' 결승에 진출했다.

멤버는 기타와 보컬을 맡은 리치맨, 베이시스트 백진희, 드러머 아이오로 구성됐다.

리더 리치맨은 "미국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해 개인적으로도, 팀에게도 큰 의미"라며 "우리 음악이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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