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방
| 2025-07-21 14:38:43
익산시 "도서관서 특별한 여름휴가…음악회·독서교실 등 풍성"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유천도서관과 영등도서관에서 여름방학 가족 음악회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를 개최한다.
다음 달 2일 유천도서관에서는 '음악이 들리는 도서관'을 주제로 클래식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영화·애니메이션 곡이 연주되며, 당일 현장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
영등도서관에서는 내달 9일 '심벌은 어떤 소리가 날까?'를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진행한다. 드럼, 마림바, 피아노, 베이스 등 4가지 악기 연주와 함께 타악기 '심벌'의 소리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연이다.
희망자는 오는 22일부터 영등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 엔조이 영어놀이터 ▲ 우리 맛 디저트 여행 등 17개 강좌로 구성된 '도담도담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8월 5∼8일 자기 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여름방학 독서교실'도 진행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환경·경제 등 다양한 주제의 독후 활동이 이뤄진다.
여름방학 독서교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익산시장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문의는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유천도서관(☎ 063-859-7557) 또는 영등도서관(☎ 063-859-7346)으로 하면 된다.
고민철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시원한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책도 보고 음악도 듣는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도서관을 편안한 문화 휴식처로 느낄 수 있도록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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