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장애예술인 전시에 관심…3일간 7천명 관람, 작품 판매도

이은정

| 2022-09-04 16:28:14

▲ 청와대 춘추관서 열리고 있는 장애예술인 특별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청와대 장애예술인 전시에 관심…3일간 7천명 관람, 작품 판매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개방 이후 첫 전시인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3일 동안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막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는 지난 1~3일 7천 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갔으며 일부 작품의 판매도 이뤄졌다.

주말에는 전시 작가들이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려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 이다래·박은실 작가가, 4일 한부열·권한솔 작가가 관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행사는 전시 종료 전까지 매주 토·일요일 4회 더 진행된다.

손영락 작가의 수묵담채 '밧'이 판매됐으며 다른 작품에 대한 구매 문의도 이어진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이번 전시는 어렵고 소외된 환경에서 묵묵히 예술 활동을 해온 장애예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는 19일까지 열리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