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업계 "실종 허위종결 사건 계기로 안전 강화"

허위·왜곡 정보 확산 자제 촉구도

백나용

| 2026-08-31 16:26:12

▲ 기자회견하는 제주도관광협회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관광협회가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관광 안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8.31 dragon.me@yna.co.kr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건을 계기로 관광객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허위·왜곡 정보 확산 자제를 촉구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 안전을 지키고, 제주 관광에 대한 허위·왜곡 정보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마치 제주 전체가 위험한 지역인 것처럼 규정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제주지역 범죄 발생률 통계는 연간 1천30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장·단기 체류자가 머무는 제주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단순한 수치만으로 제주를 위험한 지역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다만, 한 건의 사건과 사고도 관광객에게는 큰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을 제주 관광의 안전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사업체 종사자들이 관광 현장 위험 요소와 이상 징후를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을 발견할 경우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 차원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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