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듣는 쇼팽의 피아노 서정시…대구시향 정기연주회

류성무

| 2022-06-29 16:29:02

▲ 대구시향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공연 포스터 [대구시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여름밤 듣는 쇼팽의 피아노 서정시…대구시향 정기연주회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협연한다.

공연에선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소개한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오케스트라의 화려함을 뽐내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도 함께 연주한다.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나 인터파크(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250-1475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29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스무 살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을 생각하며 음표로 써 내려간 사랑 시이자 고백"이라면서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주희와 함께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첫사랑의 순수한 설렘을 음악으로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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